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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부산~웅상~울산) 광역철도 건설이 구체화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양산시을·사진)이 지난 24일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동남권(부산~웅상~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정부가 주도하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웅상선 광역철도는 울산과 부산으로 출퇴근하며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부산·울산·경남 시·도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동남권 광역철도계획의 중요한 축이다.
이번 회동에서 김두관 의원은 '노포~웅상~무거~울산' 노선을 제4차 교통계획망에 우선 반영하도록 하고, 연이어 '울산~하북~북정'노선을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해 전체 33.4km의 동남권 철도망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국토부가 각별한 관심을 쏟아주길 부탁했다.

김 의원은 전날(23일) 부산시의회에서'동남권 광역전철 어떻게 놓을 것인가?'책토론회를 주최하여 부·울·경의 교통전문가들과 동남권 재도약을 위한 교통인프라 건설 및 전반적인 기반구축에 대해 내실있는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동남권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항만과 주력산업이 집중되어 수도권 다음으로 큰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광역교통 시설과 기반시설이 수도권에 비해 매우 열악하다"라고 지적하며 "신동남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 동남권 광역철도 건설을 기필코 임기 내에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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