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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 25일 국내 유망 내화도료 업체인 ㈜한두화이어코트와 '울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 MOU 체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면으로 이뤄졌다.
 
한두화이어코트는 울산공장을 늘린 뒤 경남 김해공장으로 울산으로 옮길 계획이다.
 
이날 투자 협약을 통해 울산시는 한두화이어코트의 울산공장 증설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두화이어코트는 투자를 통해 울산 시민을 우선 고용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권오성 한두화이어코트 대표는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10% 이상이고 올해와 내년에도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등 향후 시장 전망이 밝아 울산공장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울산공장을 발판으로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호동 울산시 미래성장기반국장은 “한두화이어코트는 내화도료업계에서 경쟁력이 있고 내실이 있는 유망 기업이다"면서 “울산공장을 발판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울산시에서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두화이어코트는 1992년 설립해 울주군 웅촌면과 경남 김해에 공장을 두고 있는 국내 최초의 내화도료 생산업체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체 기술로 내화도료를 생산했다.
 
현재, 내화성능 3시간의 '고품질 일반건축용 내화도료 제품'과 미국 제품안전 인증(UL1709)을 받아야 공급이 가능한 '산업용 내화도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한두화이어코트를 포함 국내 3개 업체 만이 생산이 가능하며 이들 3개 업체가 국내 내화도료 시장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한두화이어코트는 현재 2명이 근무 중인 울산공장 고용인원을 울산공장 증설 후 17명으로 확대하고 해외시장 개척 등 사업 확장을 통해 매년 고용인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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