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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연구개발본부 파워트레인 담당에 알렌 라포소(사진) 부사장을 임명한다고 27일 밝혔다.

28일 현대차그룹에 공식 합류하는 알렌 라포소 부사장은 연구개발본부에서 엔진·변속기 개발 부문과 전동화 개발 부문을 총괄하는 파워트레인 담당을 맡게 된다.

르노, 닛산, PSA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서 30여년간 파워트레인, 전기차, 배터리 등의 연구개발을 주도한 전문가로, 최근까지 PSA에서 파워트레인·배터리·섀시 개발 총괄을 담당했다.

현대·기아차는 알렌 라포소 부사장의 전문성과 경험이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렌 라포소 부사장은 2008∼2017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두 회사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파워트레인 전략 수립과 연구개발을 담당했고, 특히 2014년부터는 기존 파워트레인 개발과 더불어 전기모터, 배터리 등 전기차 관련 기술의 개발 업무까지 전담했다. 

2017년에는 PSA에서 전기차 프로그램 개발과 e모빌리티 전략 수립 등을 주도했으며, 2018년부터 최근까지 내연기관과 전동화 모델의 파워트레인·배터리·섀시 개발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사장은 "알렌 라포소 부사장이 가진 파워트레인 전동화 분야 경험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혁신을 보다 가속화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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