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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14개소를 순회하며 상인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중구 제공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14개소를 순회하며 상인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중구 제공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 14개소를 순회하며 상인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박 구청장은 지난 26일 학성새벽시장, 구역전시장, 다운시장 등을 차례로 돌며 전통시장 순회 및 격려 방문 행사를 가졌다. 전날인 25일에는 태화종합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전통시장 민생현장 방문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순회하면서 추석 성수품을 구입하고 물가를 점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에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최근 전국적으로 재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홍보도 병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외에도 전통시장과 일반 상점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적극적인 이용도 독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제수용품 등 추석 물가를 점검하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추석 명절 성수품을 구입하기 위해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물건을 고르고 값을 흥정하는 등 상인들과 정을 나누며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돋웠다.

또 코로나19 예방과 지역 내 재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바로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기를 부탁했다.

행사에 앞서 중구는 전 직원들이 동참해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자 5,592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한 뒤 지역 내 전통시장을 이용한 추석 명절 성수품 구입에 나서기로 하는 등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현재 전국 1,330여개 시장, 약 18만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을 살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박 구청장은 28일에는 서동시장과 선우시장, 병영시장, 반구시장, 신울산종합시장, 울산시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 내 전통시장을 잇달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이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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