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낙동강 통합물관리 사업과 공공기관 추가 이전, 도심융합특구 조성 등 지역현안 해결과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보를 넓히고 있다.
송 시장은 15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 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김사열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울산지역 현안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 이후 상황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울산형 뉴딜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맞물린 울산권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진행중인 낙동강 통합물관리 사업을 한국판 그린뉴딜에 포함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송 시장은 또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해소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울산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의 울산 추가 이전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과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심융합특구 조성계획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이밖에 △2021년 균형발전박람회 울산 유치 △한국판 뉴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균형발전프로젝트 예산면제사업 지역의무 공동도급 확대에 대해서도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송 시장은 이날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면담에 이어 오후에는 정부청사 내 국무조정실을 찾아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도 면담을 갖고 송정역(가칭) 광역전철 연장 사업 추진 때 지역균형 발전을 고려해 전액 국비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시행되어 왔음에도 수도권 집중화는 심화되고 지역 인재와 기업의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울산이 지역거점으로서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균형발전위원회에서 울산의 현안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 기자명 최성환 기자
- 입력 2020.10.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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