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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후변화포럼은 20일 '채식선택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울산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위한 채식선택급식 도입 배경과 현황을 파악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국회 기후변화포럼은 20일 '채식선택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울산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위한 채식선택급식 도입 배경과 현황을 파악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시교육청의 채식급식 선도적 실천사례 현장 견학을 위해 국회 기후변화포럼이 울산을 찾았다.

이성조 사무처장, 임혜진 간사, 대학생기자단 4명은 20일 울산교육청을 방문해 채식급식의 필요성과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채식선택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울산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하고 학교의'채식선택급식'도입 배경과 현황을 파악했다.

국회기후변화포럼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정책, 입법 거버넌스 실현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한정애 국회의원, 유의동 국회의원 등 공동대표 5명과 국회의원, 정부기관, 시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울산여고는 채식 선택 급식을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방문단은 채식 급식을 선택한 울산여고 1학년 윤해영(16) 양의 사례를 통해 채식 급식 메뉴와 경험담 등을 현장에서 파악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채식의 날을 월 1회 이상 운영하는 학교는 94곳, 고기없는 월요일(월 1회 이상)을 운영하는 곳은 231개교(94%)다. 채식선택 급식을 운영하는 학교는 228곳(92%)다. 채식급식을 희망하는 학생은 384명이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월1회 채식의 날 의무 시행 △고기없는 월요일 매주 시행 △채식 선택 급식 상시 운영 △연구학교 초·중·고 대상  3교 운영 △선도학교 10교 운영 △채식요리 축제 개최 △채식 학생 동아리 5개팀 운영 등 채식 관련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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