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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4일 울산시청 앞에서 노동개악 분쇄! 전태일3법 쟁취! 현안 투쟁사업장 승리!를 위한 울산시청 앞 천막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4일 울산시청 앞에서 노동개악 분쇄! 전태일3법 쟁취! 현안 투쟁사업장 승리!를 위한 울산시청 앞 천막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4일 오후 울산시청 앞에서 '노동개악 분쇄! 전태일 3법 쟁취! 현안 투쟁 사업장 승리!' 천막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코로나19로 노동자들이 벼랑으로 내몰리는 가운데, 자본은 이를 기회로 삼아 해고와 구조조정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에 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건 노동조합으로 단결해 투쟁하는 것 뿐이지만, 재벌과 자본은 그들의 이익을 침해하고 그들만의 세상을 위협하는 최대의 걸림돌인 노동조합을 무력화 시키려고 한다. 그런와중 문재인 정부의 노동법 개악안이 이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은 100만 조합원을 넘어 2,500만 노동자의 생명줄을 자본의 무한 착취와 수탈의 나락으로 떨어뜨릴 노동법 개악 저지에 모든 역량을 바쳐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울산 역시 현중건설기계 서진이엔지 위장폐업과 불법파견, 대우버스 360명 정리해고, CCTV관제요원 정규직전환 문제, 동구 체육회장 갑질과 노동탄압, 여성긴급전화 1366의 해고자 복직투쟁 등 수없이 많은 노동자들이 해고와 구조조정에 맞서 노동조합으로 단결해 투쟁하고 있다"며 "이에 울산본부도 7만5,000 조합원을 넘어 울산지역 모든 노동자의 권리와 존엄을 위해 단호하게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시작하는 농성투쟁을 시작으로 현장의 분노를 하나로 모아 기필코 노동개악을 저지하고, 전태일3법을 쟁취할 것"이라며 "또한 해고와 구조조정에 맞서 싸우고 있는 현안 사업장의 투쟁을 승리로 결속지을 것이다"고 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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