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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강남고등학교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제50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경기에서 단체전 3위와 소장급(-75kg)에서 3학년 홍동현이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강남고등학교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제50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경기에서 단체전 3위와 소장급(-75kg)에서 3학년 홍동현이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남구 울산강남고등학교는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하며 우수한 실력을 자랑했다.

울산강남고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제50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경기에서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씨름부는 첫날 단체전 경기에서 서울 송곡고를 4:2로 이기고 4강에 진출 했으나 준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우승팀인 충남 태안고에 아쉽게 져 3위에 입상했다.

또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개최된 '제57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해 고등부 개인전 경기에서 소장급(-75㎏)에서 3학년 홍동현은 동메달을, 청장급(-80㎏)에서 2학년 라현민이 은메달을, 역사급(-100㎏)에서 나태민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씨름부 관계자는 "울산강남고 씨름부는 3학년 3명, 2학년 3명, 1학년 3명으로 구성돼있는데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해준 것이 이번에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울산시교육청과 울산시체육회의 행·재정적 지원과 학부모들의 정성어린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차상옥 교장은 "우리 학교 씨름부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방법으로 선수 체중을 관리하고 대학부 및 실업팀과도 정기적 합동훈련을 실시하면서 기량 향상에 매진해 왔는데, 이번 전국대회에서 큰 성과를 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올바른 인성과 훌륭한 경기력을 함께 갖출 수 있도록 선수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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