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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부산·경남이 공동 주최하고 3개 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제1회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이 5일 그랜드머큐어앰버서더창원에서 열린 가운데 울산시 조원경 경제부시장이 우수상을 시상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부산·경남이 공동 주최하고 3개 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제1회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이 5일 그랜드머큐어앰버서더창원에서 열린 가운데 울산시 조원경 경제부시장이 우수상을 시상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추진 중인 울산시와 부산시, 경남도는 5일 '제1회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입상팀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부산·울산·경남이 공동 주최하고 3개 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이날 시상식은 그랜드머큐어앰버서더창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윤석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생태계조성과장, 부·울·경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수상 14팀, 투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동남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동남권 창업환경을 극복하고자 지난해 12월 '제2회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협력 과제로 채택됐다.
 
수상팀은 지난 6월부터 전국 예비창업자와 7년 이내 창업자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총 218팀이 신청해 16대 1의 결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8월 지역예선과 10월 통합본선을 거쳐 최종 14팀(대상 2, 우수상 6, 장려상 6)이 최종 결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창업기업 부문에는 초등 글쓰기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을 제시한 ㈜팀플백(대표자 이진희)과 예비창업 부문에는 휴대용 호흡 재활 의료기기 아이디어를 제출한 ㈜쉐어앤서비스(대표자 최희은)가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함께 시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갑상선 기능 이상 스마트 케어 시스템을 개발한 ㈜타이로스코프(대표자 박재민) 등 6팀이 선정돼 광역자치단체장상과 시상금 700만원을, 장려상에는 친환경 생분해성 바이오 접착제를 개발한 링크플릭스(대표자 김두일) 등 6팀이 선정돼 중소벤처기업청장상과 함께 시상금 4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수상팀에게는 포상과 함께 사업화 지원, 투자지원, 연계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구글코리아 조용민 부장이 '동남권 창업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생태계와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창업 특강을 하고 수상팀 기업설명회 및 부스 전시, 투자 상담회도 진행됐다.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우리나라 제조업 심장인 울산·부산·경남 3개 시도가 다양한 시책을 함께 지원하면 창업 붐에 더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경진대회가 동남권이 우리나라 대표 스타트업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출발선이 되고 생태경제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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