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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중학생들이 쓴 글이 책으로 출판됐다.
남창중학교는 지난 6일 학생들이 쓴 시를 엮은 '옹기종기 시울림' 시집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옹기종기 시울림은 전교생이 온라인 클래스로 시 쓰는 방법을 배우고 국어 시간에 시 쓰기를 통해 학급별 우수작을 엮은 시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들판'(박수빈 외 2편), '코로나'(백승원 외 5편)를 비롯해 또래 학생들의 감성을 나타낸 '학원 가는 길에서'(김동현), '짝사랑'(조윤정) 등 105편을 담았다.

옹기종기 시울림 시집은 인터넷 주요서점에서 판매하고 있고, 도서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기부할 예정이다.

하상호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생각을 시적 감수성으로 표현하기에 힘든 점도 있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내적 아름다움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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