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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지역 내 건강한 양육환경의 조성을 위해 올해도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중구는 11일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2020년 중구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20곳의 어린이집에 대한 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올해 열린어린이집으로 신규 선정된 8개소 등 전체 20개소 열린어린이집의 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박태완 중구청장은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원장들에게 지정서를 전달하고, 티타임을 가지며 영유아의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열린어린이집은 부모와 어린이집, 지역 사회가 더불어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그 가족들의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영유아보육법에 근거해 선정한다.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을 개방하고 보육프로그램과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중구는 앞서 지역 내 어린이집 127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받았으며, 이 중 개방성과 참여성, 지속가능성과 다양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를 벌여 2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은 재선정 12개소와 신규 선정 8개소다. △가정 2개소 △국공립 4개소 △법인 1개소 △직장 2개소 △민간 11개소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지정 기간 동안 자율적 운영을 보장하는 한편, 보조교사 우선 지원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어린이집은 오는 2021년 10월까지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하게 되며, 같은 해 9월 재선정 평가를 받게 된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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