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26일 오후 전통시장지원센터 4층 교육장에서 '2020년 특별사법경찰 수사 직무역량 워크숍'을 가졌다.
 
울산시와 구·군 특별사법경찰 50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은 특사경 업무와 일반 행정업무를 병행하는 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백용규 팀장의 '특별사법경찰 수사실무'란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울산시는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 법무연수원의 특사경 e러닝 사이버교육을 연계, 92명이 수료한 바 있다.
 
특별사법경찰은 '형사소송법'과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등에 근거해 청소년보호, 환경,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식품위생, 공중위생 분야 등의 단속 과정에서 위법사항을 적발했을 때 검사의 지휘를 받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는 수사권을 보유한 행정공무원이다. 
 
울산의 특별사법경찰은 10월말 기준 344명으로 울산시에 86명, 구·군에 258명이 활동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별사법경찰이 전문 수사지식과 실무경험 부족으로 인해 시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