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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체육회 오흥일 사무처장은 지난 27일 울산대학교를 찾아 박종국 울산대 총무처장에게 테니스부를 위해 써달라며 테니스공 2,160개를 전달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울산대 제공
울산시체육회 오흥일 사무처장은 지난 27일 울산대학교를 찾아 박종국 울산대 총무처장에게 테니스부를 위해 써달라며 테니스공 2,160개를 전달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울산대 제공

울산시체육회가 울산대 테니스부에 훈련용품을 지원했다.

울산시체육회 오흥일 사무처장은 지난 27일 울산대학교를 찾아 박종국 울산대 총무처장에게 테니스부를 위해 써달라며 테니스공 2,160개를 전달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오흥일 사무처장은 "울산대학교 테니스부는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거듭하는 등 테니스 명가(名家)로서 울산 시민의 자부심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도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원 배경을 밝혔다.

울산대 테니스부는 올해 들어서만 지난 7월 개최된 제36회 전국 하계 대학테니스연맹전과 제74회 전국 춘계 대학테니스연맹전 등 시즌 2연속 우승을 했다.

지난 22일 폐막한 제31회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부 개인단식 1·2·3위를 휩쓸었다.

김재식 울산대 감독은 "이번 울산시체육회의 훈련공 지원은 울산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이라며 "시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겨울에도 열심히 훈련에 임할 것"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울산대 테니스부는 올해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대학랭킹 1위인 한국교통대 이영석을 꺾는 돌풍을 일으킨 1학년 박용준(대학랭킹 8위)과 대학랭킹 2위인 4학년 이정헌 등 1학년과 2학년 각각 2명, 3학년 3명, 4학년 2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4학년 이정헌은 안동시청으로, 박준식은 경산시청으로 각각 스카우트돼 졸업반 모두 실업팀으로 진출시키는 성과도 거뒀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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