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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구원 김상우 박사는 27일 낸 '울산경제사회브리프'에서 "유튜브는 동영상 플랫폼 개설 및 이용을 위한 비용이 들지 않고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게시된 동영상이 인기를 끌 경우 세계적인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동시에 문화예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도구가 된다"며 비대면 사회에서 문화예술과 대중을 잇는 유튜브의 적극 활용을 제안했다. 사진은 울산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울산시립무용단 기획공연 캡처.
울산연구원 김상우 박사는 27일 낸 '울산경제사회브리프'에서 "유튜브는 동영상 플랫폼 개설 및 이용을 위한 비용이 들지 않고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게시된 동영상이 인기를 끌 경우 세계적인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동시에 문화예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도구가 된다"며 비대면 사회에서 문화예술과 대중을 잇는 유튜브의 적극 활용을 제안했다. 사진은 울산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울산시립무용단 기획공연 캡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에서 울산의 문화예술기관들도 '온택트(Ontact·온라인 대면)'에 대처하기위해 유튜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울산연구원 김상우 박사는 27일 낸 '울산경제사회브리프'에서 "유튜브는 동영상 플랫폼 개설 및 이용을 위한 비용이 들지 않고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게시된 동영상이 인기를 끌 경우 세계적인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동시에 문화예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도구가 된다"며 비대면 사회에서 문화예술과 대중을 잇는 유튜브의 적극 활용을 제안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9 언론수용자 조사'에 의하면 국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47.1%로 2018년(33.6%)보다 13.5%p나 증가했다.

 특히 20~30대의 약 70%가 이용 중이며, 전체 이용자의 75.4%가 동영상 플랫폼으로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박사는 울산지역 문화예술기관 유튜브를 분석한 결과 울산문화재단은 올 2월 유튜브에 가입해 구독자 185명, 동영상 93개, 조회 수 9,239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조회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2011년 3월 유튜브에 가입해 현재 구독자 634명, 동영상 162개를 보유 중이며, 총 조회 수는 37만6,629건(2020월11월18일 기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울산 문화예술기관의 동영상 콘텐츠는 문화기관의 특색을 반영한 공연, 기획전시, 예술가 소개 등 흥미를 유발하는 콘텐츠와 함께 기관 및 사업·행사 홍보를 위한 콘텐츠도 다수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김 박사는 "정부 및 울산시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비대면 공연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공연 제작비보다 중계 장비 설치비용이 더 많이 드는 실정"이라며 "유튜브 채널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제작비가 많이 소요되므로 운영기관의 유튜브 제작 지원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동영상 콘텐츠의 핵심은 '재미'임을 강조하며 흥미로운 소재 발굴과 대중이 열광하는 B급 감성을 접목한 동영상 제작, 문화예술계 유명인사 출연 및 이를 활용한 울산 예술인과의 토크쇼, 울산 신인 아티스트 소개 콘텐츠 등을 제안했다.


 김 박사는 "유튜브를 활용한 문화예술 콘텐츠 시민공모를 통한 대중의 관심 유도가 필요하다"며 "또한 시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동영상 제작 등을 위한 디지털 교육을 실시해 비대면 사회에서 문화예술 콘텐츠 서비스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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