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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울산강남고등학교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경남 창녕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7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경기에서 단체전 준우승, 용장급(-85kg) 2학년 라현민 선수가 금메달, 용사급(-90kg) 3학년 서일석 선수가 은메달, 역사급(-100kg) 2학년 나태민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울산강남고 씨름부는 단체전 경기에서 서울 송곡고를 4: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전에서 경북 문창고에 3:4로 아쉽게 져 준우승에 입상했다.
고등부 개인전 경기에서는 용장급(-85kg) 2학년 라현민이 결승전에서 경기도 초월고 이태윤에게 2: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용사급(-90kg)에서 3학년 서일석, 역사급(-100kg)에서는 나태민이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차상옥 교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도 최상관 감독과 윤성근 부장, 학생 선수, 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돼 체계적인 강화 훈련을 잘 소화한 결과 대통령기 대회에 이어서 이번 전국대회에서도 큰 성과를 올리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울산강남고 씨름부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훌륭한 경기력을 함께 갖출 수 있도록 선수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정기자 uskej@
강은정 기자
uskej@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