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혁신평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혁신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5개 분야(기관 자율혁신, 포용적 행정,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혁신확산·국민체감) 12개 지표에 대해 전문가평가단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04명의 국민평가단이 함께 평가를 진행했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정부포상과 특별교부세 인센티브가 수여된다. 

이번 평가에서 포항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항형 뉴딜 추진 등 자체 혁신과제의 성과를 인정받고, 민·관·군 협업을 통한 민원해결, 민관 협력을 통한 감염병 대처 등 시민참여와 협업 거버넌스를 통한 지역문제 해결 등 혁신체감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도시숲 조성과 생태하천 복원 등 녹색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혁신사례는 국민투표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공약의 실천과 민원 해결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행정을 추진한 결과,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부문에 대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획득함으로써 전체 지표점수 상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직자들의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와 노력이 시민공감대를 얻어 전국 평가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낡은 관행은 과감히 개선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는 등 혁신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한해 포항시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사회적 가치, 참여와 협력, 공공서비스 개선 등 각 분야의 역점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였으며, 특히 포항형 뉴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 감염병 피해극복 지원, 녹색생태도시 조성을 통한 삶의 질 개선,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행정을 추진해왔다. 이한우기자 hwlee9919@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