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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생산되는 새콤달콤한 맛의 감귤류 경주봉이 다음 달로 다가온 민족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본격 출하됐다. 경주시 제공
경주에서 생산되는 새콤달콤한 맛의 감귤류 경주봉이 다음 달로 다가온 민족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본격 출하됐다. 경주시 제공

경주에서 생산되는 새콤달콤한 맛의 감귤류 경주봉이 다음 달로 다가온 민족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본격 출하됐다.

경주봉은 풍부한 일조량과 일교차가 큰 청정 경주지역에서 재배돼 과일 빛깔이 좋고 당산비의 조화가 최상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는 경주봉의 까다로운 선별과정과 품질 관리로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경주봉의 올해 출하가격은 1㎏당 8,000원에서 1만원까지이며, 특유의 황금색과 새콤달콤한 맛과 향으로 설 명절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주시는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 남부 일부지역에서만 재배되던 감귤류 재배법을 2010년대 초반부터 지역농가에 보급해 왔다.


이후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과 판매전략 등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친 결과, 현재 재배농가가 24농가, 7.6㏊ 규모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권연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주에서 생산되는 경주봉은 거듭 변화하는 기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대체작목으로 경제적 가치가 뛰어나다"라며 "품질이 좋은 경주봉 재배를 위한 시설개선 및 지원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우기자 hwlee9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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