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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전기차 고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고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고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현대차 전기차 운행 중 방전이 되거나 충전소까지 이동이 어려울 경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서비스를 요청하면 전담 직원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무료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서비스다.

현대차는 먼저 최대 5년 동안 '연 4회' 제공했던 무상 충전 서비스 제공 횟수를 '연 10회'로 늘려 전기차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렌터카 등의 용도로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된 제주도 지역에서는 고객이 충전소 고장으로 인해 전기차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추가적인 특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에서 충전소 고장으로 충전이 어려울 경우, 해당 충전소에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요청하면 충전 용량을 기존 7kWh에서 최대 20kWh(약 120㎞ 주행 가능, 충전 소요 시간 약 45분)로 대폭 늘려서 제공한다. 충전소 고장 외 일반적인 경우에는 타 지역과 동일한 용량으로 충전해준다.

현대차는 2016년 제주도에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2017년에는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고 2018년 서비스 개편을 통해 데이터 모니터링 기반 호출 기능, 충전 중 차량 점검 서비스 지원 등을 추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부터 전기차 구매고객 종합 케어 프로그램 '빌리브(beliEVe)'를 운영하며 전기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조건인 '품질, 충전, 경제성'에 대한 다양한 고객 혜택을 종합해 운전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구매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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