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200대 우선 추진…기본 3365만원
주차·통행료 50% 할인에 세제 감면도

울산시가 올해 수소전기차인 현대 넥쏘 보급에 나선다. 연말까지 500대 보급이 목표다.
울산은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1,868대의 넥쏘가 보급된 데 이어 올해는 1차로 200대를 우선 보급하고 연말까지 총 50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넥쏘는 세계 최고의 성능, 정숙성 등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또 구매 보조금 지급, 주차료 및 통행료 할인, 세제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수소전기차 구매 시에는 지난해와 동일한 구매보조금 3,400만 원(국·시비)이 정액 지원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차량가격이 125만 원이 인하돼 울산에서는 '넥쏘' 기본사양인 모던형은 3,365만 원, 고급사양인 프리미엄형은 3,695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대 660만 원의 세제 감면(개별소비세 400만 원·교육세 120만 원·취득세 140만원)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의 혜택도 유지된다.
신청기간은 2월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이며 신청대상은 신청일 전일까지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시민 및 법인 등이다.
구매자는 울산시청에 직접 보조금을 신청할 필요 없이 수소전기차 제조·판매사인 현대차 지점·대리점을 통해 차량 구매를 신청하면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수소차 제조·판매사에서 환경부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ps)으로 보조금을 신청하게 된다.
보조금을 지급받은 수소전기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 운행을 해야 하고, 의무운행기간 내 폐차 시에는 울산시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에너지산업과(229-6484) 또는 콜센터(120)로 문의. 김지혁기자 us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