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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이 '선거용'이라고 규정하고 비판하는 야당에 "배가 고픈 사람에게 선거 후 밥을 주겠다고 하고 선거 후에 치료해준다고 하면 그것이 상식인가"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18일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4차 재난지원금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않았으면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선거를 50일 남기고 추경카드를 꺼내면서 재난지원금 논의에 열 올리는 건 선거를 위한 잔꾀'라고 말했다"며 "(악화된) 경제 수치들이 와닿지 않는다면 야당 대표들은 우리 주변 이웃들을 직접 나가서 만나보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홍 정책위의장은 "피해업종 맞춤형 지원에 대해 선거용이라고 비난하는 야당의 모습과 자가당착에 국민이 혼란스러워 한다"며 "야당은 선거에 매몰된 소모적 정쟁을 내려놓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3월 내에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확진자 감소세를 보고 전국민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도 검토한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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