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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국회의원
이상헌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지난 23일 환경부 김동진 수자원정책국장과 수자원공사 김수근 수자원시설처장, 김진원 수자원시설부장을 국회로 불러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대책 수립을 촉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난 16일, 반구대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 목록에 선정돼 매우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올해 반구대 암각화 발견 50주년을 맞이했는데도 아직까지 보존대책이 수립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고,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면서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부 김동진 수자원정책국장은 "올해 안으로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을 약속드린다"며 "수자원공사와 함께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 수립에 기술검토는 물론 자문지원 등 가능한 모든 방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진 수자원정책국장은 환경부에서 반구대 암각화 문제를 맡고 있는 책임자다.

이 의원은 한 시간가량 이어진 협의를 마치고 "반구대암각화 보존은 어느 한 부처만의 문제가 아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환경부, 수자원공사 모두가 국회, 지자체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을 남겼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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