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겸 "태화강역명 울산역으로" 이미영"나눔 햇빛발전소 운영" 박영욱"신혼부부에 1억 대출"
김석겸 "태화강역명 울산역으로" 이미영"나눔 햇빛발전소 운영" 박영욱"신혼부부에 1억 대출"
  • 최성환 기자
  • 2021.02.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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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 3인
경선 앞두고 마지막 공약 발표

오는 4월 7일 치러질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투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3명이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차례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당내 경선을 하루 앞둔 이날 공약을 발표한 예비후보들은 사실상 경선주자로선 마지막으로 얼굴을 알렸다.

더불어민주당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경선주자인 김석겸 후보가 2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했다. 시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경선주자인 김석겸 후보가 2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했다. 시의회 제공

이날 가장 먼저 회견에 나선 김석겸 예비후보는 "태화강역(驛)의 이름을 울산역으로 바꿔 남구민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 공약의 배경에 대해 "오는 10월이면 울산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광역전철 시대를 맞고, 내달 초에는 신축된 새 태화강역 청사가 문을 연다"면서 "하지만 안타깝게도 1921년부터 울산의 상징이던 울산역이 2010년 태화강역으로 변경된 이후 울산은 역사와 뿌리가 없는 도시라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때문에 남구민은 울산역의 이름을 빼앗겼다는 허탈감과 박탈감이 크며, 남구의 관문이자 중심축 역할마저 잃었다"며 "타 도시에선 기존 역 명칭을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그대로 보존하고 새로 짓는 역에는 다른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가 남구청장에 당선되면 과거부터 남구에 있던 울산역 명칭을 되찾도록 하겠다"면서 "다행히 울산시가 태화강역을 수소 복합허브로 만들어 교통과 상업의 중심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당위성을 부각시켰다.

더불어민주당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경선주자인 이미영 후보가 2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했다. 시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경선주자인 이미영 후보가 2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했다. 시의회 제공

민주당의 유일한 여성 주자인 이미영 경선 후보는 이날 남구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녹색공약으로 녹색에너지, 녹색 리모델링, 녹색공간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저의 약속공약은 주민들의 현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생존의 약속이다"면서 "이를 위해 우선 '남구 나눔 햇빛발전소'를 운영해 녹색에너지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태양광발전소에 생산된 전력은 일정량 구민에게 공급하고 나머지는 판매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으로 환경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했다.
그는 이와 함께 "20년이 넘는 주택부터 우선해 에너지효율 중심의 리모델링 지원 제도를 도입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녹색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공기청정장치 보급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26일부터 실시되는 당원과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경선에 대해 "이미 야당의 본선 후보는 결정됐다"며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상대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여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경선주자인 박영욱 후보가 2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했다. 시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경선주자인 박영욱 후보가 2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했다. 시의회 제공

박영욱 예비후보는 이날 인구 문제와 직결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공약으로 '맘(MOM) 편안 남구'를 제시했다.
박 후보는 우선 "결혼, 출산장려금 1억원을 지원하겠다"면서 "신혼부부에게 1억원을 대출해주고 1자년 출산 시 이자 면제, 2자녀 출산시 원금 50% 면제, 3자녀 출산 시에는 전액 면제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자녀 지원센터를 설치해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전기·수소차 구입 자금 지원과 공공요금 등의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생애주기별 보육비와 교육비를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아이 낳고 싶은 남구, 아이 키우기 좋은 남구, 맘 편한 남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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