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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부터 20일까지 울산과학관 갤럭시 갤러리에서 전시를 선보이는 박지현 작가의 작품. 울산과학관 갤럭시 갤러리 제공
다음달 2일부터 20일까지 울산과학관 갤럭시 갤러리에서 전시를 선보이는 박지현 작가의 작품. 울산과학관 갤럭시 갤러리 제공

울산과학관(관장 박용완)은 2021 갤러리 초대전으로 '박지현 작가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해파랑길 지오그래픽'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2일부터 20일까지 갤럭시 갤러리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흑백필름 촬영과 암실 인화 기법을 이용한 흑백사진 20여점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해 부산, 울산, 경주, 포항, 영덕 등 해파랑길을 3년에 걸쳐 걸었다. 동해 바닷가를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기억하고 고찰하며 이러한 과정을 작품에 구체화했다. 

 박지현 작가는 "생존을 위한 거친 몸짓들과 일상의 휴식들이 혼재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디든 별 차이가 없었으며, 나의 모습과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껏 그랬듯 앞으로도 마음 가는 대로 여행을 떠나고, 마음 가는 대로 셔터를 누를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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