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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 중앙도서관에서는 휴먼라이브러리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휴먼라이브러리는 '사람이 책이다'는 전제로 이용자가 요청하는 인물을 섭외해 개인의 경험담과 노하우, 지식을 공유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사람책 대출프로그램이다.

한 개인이 책으로 펴내지 못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운영상의 에피소드, 자신만의 철학 등 무엇이든 강의 소재로 다룰 수 있으며 지역의 제과점, 꽃집, 교육자 등 누구나 사람책이 될 수 있다.

이번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립책방을 말하다' 특강은 지역 작은 도서관과 문화공간으로써 역할을 하는 책방 운영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독립책방이란 대형서점의 유통구조에서 벗어나 운영자의 추천도서 위주로 판매하고,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소규모 서점을 일컫는다.

지난달 27일, 소소서원(물금읍 신주5길 4-13) 이우석 대표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3월에는 안녕고래야(물금읍 백호2길 7-7), 인디무브(물금읍 야리3길 49 ), 당신의 글자들(양산시 내연1길 3-1) 이야기로 진행된다.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화상 강의로 운영되며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전화 및 온라인을 통해 접수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도서관으로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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