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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은 코로나19의 산발적 감염이 계속됨에 따라 이달 말 열릴 예정이었던 '울주 작천정 벚꽃축제'를 취소했다고 7일 밝혔다.

울주군은 일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300~400명대 수준으로 지속 발생함에 따라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

다만 축제가 취소되더라도 봄을 기대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감염 방지 등을 위해 기존 축제기간에 방역수칙 홍보와 더불어 벚꽃길 통행과 시설을 일부 제한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축제가 취소돼 아쉽지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내린 결정인 만큼 방역에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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