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편백산림욕장 힐링 관광명소'각광'
북구 편백산림욕장 힐링 관광명소'각광'
  • 김가람 기자
  • 2021.03.0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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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8500여 그루 빼곡 식재
마스크 쓰고도 나무·흙향기 느껴져
평일 낮에도 남녀노소 방문 활기
코로나 발생 이후 입장객 3배 급증
언택트 여행지 등 잇달아 선정도
8일 오전 11시 찾은 북구 편백산림욕장에는 평일 낮, 흐린 날씨에도 방문객들로 활기를 띄었다.
8일 오전 11시 찾은 북구 편백산림욕장에는 평일 낮, 흐린 날씨에도 방문객들로 활기를 띄었다.

울산 북구 편백산림욕장이 코로나19로 인해 떠오르는 야외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8일 오전 11시 찾은 북구 편백산림욕장에는 평일 낮, 흐린 날씨에도 방문객들로 활기를 띄었다.

방문객들은 등산복 차림의 4~50대 중년들부터 가족들과 함께 온 10대까지 다양했다.

편백산림욕장은 5ha에 30년 이상 된 편백나무 8,500여 그루가 조성돼 있다. 만석골 저수지에서 편백숲까지 산책로까지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상쾌한 나무와 흙냄새가 느껴졌으며, 산줄기를 타고 흐르는 작은 개울 소리도 들렸다. 드문드문 설치된 벤치 등 쉴 공간도 충분했다. 코로나19는 잠시 잊고 조용히 힐링할 수 있었다.

부부 동반으로 온 김모(58)씨는 "숲과 물이 있는 자연 속에서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걸으니 몸과 마음이 치유되면서 건강해지는 기분이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모임도 할 수 없고, 식당도 찝찝했는데 이곳은 야외라 걱정이 없어 좋다"고 전했다.

실제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비해 편백산림욕장을 찾는 관광객 수도 크게 늘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총 23만7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방문객 6만4,196명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편백산림욕장은 최근 열린 관광진흥위원회에서 '북구 12경'에 선정됐다.

또 지난달에는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 주관 '2021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으로 선정, 여행코스 개발·상품화 등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한국관광공사의 2020년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포함되기도 했다.

북구 관계자는 "편백산림욕장은 도심 근처에 위치한 힐링 명소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편백산림욕장이 코로나 상황에 지친 사람들에게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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