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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보건소에서 지난 15일 코로나 감염 차단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 보건소에서 지난 15일 코로나 감염 차단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5인 이상 근무 사업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경상북도 외국인 근로자 검사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이다.
 보건소는 먼저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홍보하고 검사 대상 사업장에 문자·전화로 검사를 안내했다. 아울러 불법체류자들의 검사도 적극 독려했다.


 또한 신속한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연장했으며,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인 외동읍에는 임시 선별진료소도 추가 설치했다.
 이에 따라 14일 현재 374개 사업장 3,296명이 검사를 받게 됐으며, 검사결과는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보건소는 밝혔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수도권 지역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외국인 선제검사 기간을 연장해 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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