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울주군은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된 1차 접종대상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자는 요양병원 11개소 1,029명와 정신병원 4개소 794명, 종합병원 1개소 194명 병원 3개소 53명 총 2,070명이다. 
 이번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접종은 의료기관의 자체 접종으로 65세 미만 접종대상자에 대해 사전에 동의 여부를 조사한 뒤 실시했다.

 보건소 방문 접종과 자체 접종을 병행하고 있는 대상인 요양원 16개소 489명중 467명 접종 95.5%, 코로나19 대응요원 263명 중 261명 접종 96.3.2% 전체 접종자는 728명으로 대상자 752명 대비 96.8%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4명은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접종을 받지 못했다.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73건으로 발열 38건, 소화기계 등 35건이다.
 울주군 보건소는 차기 접종대상자인 노인 재가 및 장애시설 29개소,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65세 이상 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인원)에 대해 접종이 허용됨으로 이들 대상으로 한 접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일반군민을 대상으로 접종하게 될 예방접종센터는 범서 울주군국민체육센터에 4월 말 개소 목표로 초 저온 냉장고 등 각종 시설 구입 등 준비하고 있다.
 5월에는 남부통합보건지소에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 의료기관 1~3개소를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40여개소를 지정해 접종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정진근 보건소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건강한 상태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접종 후에는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선호 군수는 "군민의 소중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라고 말했다.  강은정기자 uske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