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극장별 추천 상영작 및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사진은 영화 폐막작 '총' 스틸컷.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극장별 추천 상영작 및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사진은 영화 폐막작 '총' 스틸컷.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극장별 추천 상영작 및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비롯한 울주군 일대와 온라인에서 열리는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극장별 특징을 살린 다양한 상영작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알프스 시네마                                          
국제경쟁작·코리안 웨이브 작품
김경록 감독 등 5인 5색 대화시간


 실내외 상영관과 자동차 극장, 온라인까지 상영관별로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포진돼 있다.

 먼저 알프스 시네마 1, 2관에서는 국제경쟁 진출작과 코리안 웨이브 작품들을 상영한다. 영화와 함께 '잔칫날'의 김록경 감독, '클라이밍'의 김혜미 감독, '지슬'의 오멸 감독, '좋은 사람'의 정욱 감독, '와이아이런'의 김성은 감독 등이 게스트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코멘터리, 관객토크 등 영화를 더욱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서울주문화센터에서는 영화와 더불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울산 출신 뮤지션 진수영이 이끄는 '진수영 시네마 앙상블'을 선사한다. 

 범서 중부청소년수련관에는 아동심리전문가 이임숙 소장이 영화 '내 이름은 꾸제트'를 관람하고 관객과 함께 아동 심리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 헤드셋 극장
잔디 위 노이즈캔슬링 헤드셋 착용
산악스포츠·도전 주제 작품 감상


 산악영화제의 특징을 살린 야외 상영관도 눈길을 끈다. 

 자동차 극장에서는 1998년 투르 드 프랑스 대회를 배경으로 긴장감 넘치는 사이클 경기를 다룬 극영화 '더 레이서'와 페루 빈민가 소년의 서퍼 성장기 '폭풍 속으로', 브라질 국민에게 사랑 받아온 캐릭터 모니카의 숲속 탐험 이야기를 담은 '골목대장 모니카'를 상영한다. 

 복합웰컴센터 잔디밭에서 펼쳐지는 야외 상영관 '헤드셋 극장'은 노이즈캔슬링 헤드셋을 착용하고 자연 속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산악스포츠 이야기를 다룬 '국경 초월 레이스'와 환경과 도전에 대해 그려낸 '아웃백에서 살아남기' 같은 산악영화를 선보인다. 

 영화제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국내외 관람객들을 위해 운영하는 온라인 상영관에서는 개막작 'K2: 미션 임파서블'과 폐막작인 '총'을 비롯한 국제경쟁 진출작 등 총 103편을 상영한다. 

 청소년 심사단 상북중학교 추천작인 '내가 만난 사람들'과 집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들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상영작들은 현재 예매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