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의 일상 '내일 아침 해가 뜨거나 말거나'
무위자연의 일상 '내일 아침 해가 뜨거나 말거나'
  • 강현주 기자
  • 2021.04.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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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시인, 열두번째 시집 발간
간결하게 풀어내는 귀촌 이야기
박성규 시인의 열두 번째 시집 '내일 아침 해가 뜨거나 말거나'
박성규 시인의 열두 번째 시집 '내일 아침 해가 뜨거나 말거나'

"풍요를 꿈꾸며/씨앗을 뿌렸다//그대로 두면 풀밭/손길이 닿으면 채소밭//저들 세상/경계도 없고 다툼도 없는데/애간장 타는 것은 나//그냥 두어야 하나/풀을 뽑아야 하나"(박성규 시 '선택론' 전문)

박성규 시인의 열두 번째 시집 '내일 아침 해가 뜨거나 말거나'를 펴냈다.  

시인은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귀촌한 후 느낀 무위자연의 이야기들을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체로 들려준다. 

백인덕 시인은 '마음의 자리와 시의 울림'이라는 해설을 통해 "박성규의 이번 시집은 그윽하게 번지듯 퍼져 나가는 시적 울림을 지향하면서 그 과정에서 접하는 모든 사태, 사건과 사물을 포섭해 마음의 자리를 견고히 하려는 의지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결국 '청정한 마음'과 '자연적인 인연'을 노래하기 위해 그렇지 않은 것들, 즉 무심한 행위나 습관적 반응과 이해와의 조용한 고투(苦鬪)의 기록인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규 시인은 2004년 '시인정신'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펴낸 시집으로 '꽃아' '멍청한 뉴스' '오래된 곁눈질' 외 다수가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과 '시와여백'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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