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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이화지역아동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아동 자립 요리능력 향상 H-맛있는 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난 10일 직접 조리한 음식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북구 제공

울산 북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요리를 배워 만든 도시락을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전달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이화지역아동센터는 현대자동차 노사의 후원과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지원으로 지난해 7월부터 아동의 자립 요리능력 향상을 위한 요리 프로그램 'H-맛있는 동행'을 진행했다. 
 
아동들은 자립 요리능력 향상을 위한 총 12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시간으로 지난 10일에는 직접 조리한 음식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지역의 독거 및 재가 어르신 30명에게 전달했다. 
 
이화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우리가 직접 조리한 음식을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전해 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할아버지, 할머니가 영양가 있는 음식을 드시고 더 건강해 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화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아동들이 간단하게나마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자립심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아동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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