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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가 지난 16일 삼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삼산동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2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긴급지원금 324만원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가 지난 16일 삼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삼산동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2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긴급지원금 324만원을 전달했다.
 
첫 번째 긴급지원 대상자는 미혼 1인가구로 다니던 회사의 경제사정으로 그만두게 된 후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 모씨다.
 
현재 일용근로를 통해 일하고 있으나 그 동안의 많은 부채를 갚아나가야 하는 상황에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월세 등 각종 공과금 납부와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박 모씨에게 당장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1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했다.

두 번째 긴급지원 대상자는 미혼 1인가구로 허리협착증과 디스크로 일을 할 수 없어 소득이 없어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 모씨다. 
 
현재 생활비 및 월세비 마련에 계속해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으며, 7개월째 월세체납이 돼 강제퇴거 위기에 놓이는 등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김 모씨에게 당장의 거주지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납주거비 224만원을 지원했다.
 
박 모씨는 “계속해서 반복되는 생계의 어려움으로 앞으로 살아가는데 너무나도 막막했는데 이번 희망풍차 긴급지원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에서 너무나도 큰 도움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영옥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사무처장은 “적십자사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프로그램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을 느끼는 위기가정 발굴에 노력해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회각계각층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혜원 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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