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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 올해 제2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총 64억 8,100만원의 세출 예산이 잘려나갔다. 세입에선 14억원이 삭감됐다.

지난달 30일 심사를 마무리한 상임위원회별 추경안 삭감액을 보면, 행정자치위에선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귀금속을 박은 호화 상패라는 지적을 받은 행정지원국의 '시민대상 상패 제작비' 1,500만원이 전액과 함께 '조직개편에 따른 사무실 환경개선공사비' 2억2,500만원 중 1억원이 각각 삭감됐다.

산업건설위에서는 일반회계 세입 중 건축주택과의 '차량출입통제 방범시스템, CCTV 성능개선비' 요구액 2억 6,000만원 중 1억2,000만원을 감액했다.

세출예산에선 혁신산업국의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지원, 주력산업 기술개발지원비 등' 요구액 41억3,300만원 중 5억원과 '수소시범도시 조성비' 30억원 중 5억원을 삭감했다. 또 도시창조국 소관의 '임대료 및 관리비 무상지원' 10억원 전액과 '차량출입통제 방범시스템, CCTV 성능개선비' 4억 3,300만원 중 2억원을 잘랐다.

교통건설국 소관 예산안 중에선 '언양파출소~서부리 도로확장공사 보상비' 20억원 요구액 전액도 삭감되는 등 산업건설위 전체적으로 5개 사업비 총 105억6,600만원 중 42억원이 감액됐다.

환경복지위의 소관 부서 추경안 심사에선 삭감 없이 원안 가결했다.
교육위원회의 올해 제1회 울산시교육비 추경안 심사에선 세출예산 총 1억 5,655만5,000원이 삭감됐다.

삭감 내역을 보면, 교육국 소관의 '학원관리비' 702만원과 행정국의 동해분교 개축 설계용역비 9,953만5,000원 전액이 감삭됐다.
또 직속기관의 꿈자람놀이터 증축비 5,000만원 전액도 감액됐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추경안 계수조정에 이어 '동남권관광협의회 운영 규약 일부개정 동의안'을 비롯해 '울산시 문화예술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과 '울산시사편찬위원회 조례 전부개정안'을 원안 가결하고, '울산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안'은 일부 자구수정을 거쳐 수정 가결했다.

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 추경예산안 심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3일과 4일 이틀간 예산결산특별회를 열어 울산시와 시교육청의 추경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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