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울산 수소 복합단지 건설 나선다
SK가스, 울산 수소 복합단지 건설 나선다
  • 김미영 기자
  • 2021.06.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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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 규모 2025년 목표로 추진
LNG·LPG 인프라·생산기술 활용
밸류체인 구축 속도 시장 공략 박차
친환경사업·고용 확대 사회공헌도
윤병석 SK가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SK가스가 오는 2025년까지 울산에 수소복합단지 투자에 나선다. 울산신항에 구축된 복합단지 한 곳에 수소 원료 도입부터 생산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LPG 1위 사업자로서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 수소 경제로 빠른 속도로 전환한다는 의지다.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 사장)는 울산에 14만㎡ 규모의 수소복합단지 구축을 추진한다. 목표 시기는 오는 2025년까지다.

SK가스 관계자는 "최근 수소사업을 위해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소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며 "울산을 중심으로 수소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가스는 울산 수소복합단지에 수소 추출설비, 냉열 액화수소 공장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천연가스를 활용해 만드는 수소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적용하면 블루수소가 된다. 

SK가스는 이미 기존에 수소의 원료가 되는 LNG(액화천연가스)와 LPG(액화석유가스) 모두를 다뤄온 만큼 원가 경쟁력은 물론 기술력에서도 우위를 지닐 것으로 판단된다.

액화수소 공장의 경우 기존 LNG터미널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통해 액화수소를 생산해 수송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가스는 생산부터 유통, 소비를 아우르기 위한 구체적인 시간표도 제시했다. 2020년 LNG(액화천연가스)터미널 착공, 2021년 말 SK가스 및 롯데케미칼 합작사 설립 완료, 2022년 초 LNG 및 LPG 복합발전소 완공, 2022~2025년 추출수소 설비 및 연료전지 발전소, 액화수소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추출수소란 화석연료에서 생산되는 수소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연가스를 고온, 고압의 수증기와 반응 시켜 생산한 수소다. 여기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적용 시 '블루수소'가 된다. 이같은 연료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탄소 배출량이 낮다.

SK가스는 2030년 말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100여 개를 구축한다. SK가스가 이미 기존에 전국 500여 LPG 충전소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만큼 충분히 사업성이 있단 판단이다.

SK어드밴스드 울산공장 전경. SK가스 제공
SK어드밴스드 울산공장 전경. SK가스 제공

SK가스는 현재 9,000여 억원을 들여 울산 동북아오일허브사업으로 LNG터미널을 짓고 있으며 이는 2024년 상업가동이 목표다. 또 SK가스는 지난달 말, 롯데케미칼과 합작법인을 통해 수소 사업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SK가스는 이 같은 친환경 사업 다각화와 고용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 1,743억원 상당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SK가스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전년과 비교하면 약 17% 감소했으나, 전년에 투자회사 보유지분 매각에 따라 일시적으로 늘어난 납세 금액의 영향을 제외하면 오히려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중점 추진 중인 LPG 차량 연료 공급, 벙커C유 사용 산업체의 LPG 전환을 통해 대기오염 물질을 절감하는 데 노력했다. 그 결과 제품·서비스 분야에서 148억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등 총 비즈니스 사회 성과가 전년보다 약 48% 늘어났다.

SK가스는 또한 LNG·수소 등 친환경사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울산지역 LNG터미널 사업자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40여명의 인력을 채용해 전년 대비 10%가 늘어난 687억원의 고용 성과를 창출했다. 이외에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사회 공헌 가치가 전년보다 53% 증가했다.

SK그룹 관계사들은 2019년부터 경제 간접 기여 성과, 비즈니스 사회 성과, 사회공헌 사회 성과 등 3개 분야에 걸쳐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주요 경영지표로 삼고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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