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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은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경찰서별 합동점검단을 구성하고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중 점검활동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합동점검단은 구·군 다중이용시설 담당자와 패트롤맘, 굿네이버스 등 민간단체, 울산대학교 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점검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받은 뒤 범죄 발생지를 분석하고 시기·테마별로 점검장소를 선정하게 된다.

이달부터 학교, 숙박업소, 공중화장실 등 지역 내 여러명이 모이는 장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과 순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합동점검단은 먼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태화강 국가정원 내 공중화장실에서 불법촬영장비 설치 여부와 방범 취약사항 등을 점검했다.

국가정원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범죄예방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의 불법촬영카메라는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만큼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의심되는 물건을 발견하면 즉시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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