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컨설팅 등 중소상인 맞춤형 지원 금융+비금융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 구축"
"교육·컨설팅 등 중소상인 맞춤형 지원 금융+비금융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 구축"
  • 김미영 기자
  • 2021.06.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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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피플] 오진수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자영업자 경쟁력 강화 행복드림센터 개설
특례보증 발급 총력 전국 최고 실적 달성
금리 부담 최소화·소비촉진 캠페인 전개
거리두기 시대 비대면채널 활용 편의 제고
코로나19 위기 울산지역 '경제방역' 선두
오진수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오진수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중·소상공인을 위한 '경제방역'으로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한 해를 보냈던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신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울산지역 내 중·소상공인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울산시와 함께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시행하는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신용보증 중심으로 이뤄지던 업무에서 부설조직 '울산시소상공인행복드림센터'를 통해 교육·컨설팅·경영환경개선지원 등 맞춤형 소상공인지원 종합플랫폼을 구축하면서 비금융 업무까지 포괄하는 기관으로 지평을 확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 코로나19로 치명타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지원이 전국 최고 실적을 거뒀다. 보증서 발급률이 74.4%로 16개 지역재단 중에서 1등을 기록한 것. 

울산신보의 이 같은 성과의 중심축은 바로 오진수 이사장이다. 2018년 10월 울산신보의 수장을 맡은 후 '중·소상공인은 기관이 존재하는 의미'라는 울산신보의 정체성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다각도로 힘썼다. 그러기 위해 3가지에 주안점을 두고 울산신보를 운영했다고 오진수 이사장은 역설했다.  

첫째는 '기관 인지도 높이기'다. 아직도 울산신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 아래, 널리 홍보해 더 많은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둘째는 '친절 서비스 필수장착'이다. 오진수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중소상공인에게 친절 마인드로 응원·용기를 줄 수 있는 태도로 임할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셋째 '보증 조건 완화'. 높은 문턱으로 인해 울산신보의 혜택받지 못하는 중소상공인 발생하지 않도록 보증 대상을 넒히고 보증액도 한도를 높이는 등 이사장 권한 내에서 운영 지침을 개선했다. 

한마디로 울산신보의 역할과 기능을 최대한도로 이끌어 내기 위한 경영 방침인 것이다. 

오진수 이사장은 울산토박이로 1979년 경남은행에 입행한 뒤 반구동, 달동, 신정동지점장, 울산본부장,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2004년) 등을 역임했다. 행원에서 임원(부행장)까지 35년간 금융인으로 일하며 풍부한 현장경험, 금융기관 운영 노하우, 고객 중심의 마인드를 갖춘 인물이다. 은행 퇴임 뒤 경남은행 관계사인 ㈜경은시스템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 경영 경험도 쌓았다.

오진수 이사장의 이 같은 이력은 울산신보 운영에 접목돼 빛을 발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19년 '울산시소상공인행복드림센터 설립'으로 중소상공인에게 금융+비금융 지원이 가능한 경제기관으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금리상한제 도입'으로 신용보증협약 은행의 고금리 부과 행태를 방지했다. 또 금융기관으로서 수요자 접근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지점 개설을 이뤄냈다. 울산에서 소상공인이 집중된 지역인 중구 성남동에 다섯번째 영업점 '중울산지점 운영'을 개시한 것이다. 

오는 7월 1일 울산신보 창립 21주년을 맞아 오진수 이사장을 통해 그간의 업무 추진에 대해 들었다. 다음은 오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오진수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오진수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 코로나19 사태 속 2020년은 울산신보에 가장 바쁜 한 해였는데.
△무엇보다 울산시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를 선제적으로 설립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창업 준비 단계부터 폐업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자영업자 성공창업을 위한 종합지원 체계 마련 필요했다. 조선업 등 울산 주력산업의 침체와 산업구조 변화로 조기퇴직자 증가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본격화되면서 무분별한 창업 증가가 예상됐고, 지역 주력산업의 침체에 따라 청년실업 또한 심각한 상황에서 취업을 포기한 청년들이 창업에 뛰어들어 실패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행복드림센터로 준비되지 않은 무분별한 창업을 막고, 창업부터 폐업에 이르기까지 창업,경영아카데미,맞춤형 컨설팅,경영환경개선자금 지원 사업 등을 통한 종합플랫폼을 구축해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기틀을 마련했고, 모든 사업에서 소상공인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고 있다. 

-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전국 최고 실적 달성했다는데.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의 영업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이 정책자금대출을 받기 위해 16개 지역 재단에 특례보증 신청 급증으로 보증서 발급기간이 2달 이상 지연, 정책자금 집행률이 44.5%에 불과한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울산신용보증재단은 보증서 발급률이 74.4%로 16개 지역재단 중 가장 높은 1위를 달성했다. 
재단을 비상경영체제로 신속 전환해 부서별 인력 조정, 현장실사 생략 등 업무처리 기준을 완화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재단의 전사적 역량을 총 동원해 신속 지원한 결과다.

- 신규 도입했다는 금리상한제는 어떤 내용인가. 
△울산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에 대한 보증은 전액보증(재단이 100% 보증책임)에도 불구하고 협약 은행의 고객마다 차별적 고금리 부과행태가 지속됨에 따라 재단은 선량한 관리자로서 은행의 고금리 보증부대출에 대한 선제적 관리가 필요했다. 소상공인자금 취급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시, 금리 상한을 연 3.5% 수준으로 낮췄다. 이는 대출이자 중 최대 2.5%를 지원해 실질적인 소상공인의 부담 금리를 최소화 하는 제도를 마련, 소상공인 업체당 400만원 이상 금융비용 절감을 이끌어 내면서, 소상공인의 신용도 및 은행의 수익 정책에 따라 차별 부과됐던 가산 금리를 최소화하고 적정한 금리 상한선을 도출, 영세한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 효과 실현하고 있다.

- 울산시와 코로나19 위기극복 소비촉진 캠페인 실시로 눈길을 끌었는데.
△코로나19로 입학식, 졸업식 등이 취소되면서 도매점 꽃 폐기로 인한 손실액이 어마어마한 상황에서 생화 특성상 빠른 구매촉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울산시의 업무지원으로 구·군, 산하·유관기관,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이 합동으로 구매촉진 캠페인('ONE 테이블 ONE 플라워')을 통해 화초 및 식물 도소매업의 판로를 지원했다. 또 소비촉진 캠페인('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을 실시, 생필품, 배달음식 등 울산 소재 온·오프라인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위기는 현재 진행형인데, 올해 울산신보의 업무 계획은.
△코로나19의 반복적인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한계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의 경영여건 개선 및 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금융환경에 대응,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고객편의 제고할 것이다. 신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보증제도 운영하고 있다. 울산지역 신성장·미래성장동력 산업 분야 지원 강화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소상공인 금융지원 특례보증,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도 실시한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어떤 기관? 

소상공인의 내일을 응원하는 든든한 희망 창구

금융기관에 사업장 영업 자금 대출 보증
울산지역 5개 구군 지점 두고 상담 운영

울산시와 함께 진행한 지역 소상공인 소비 촉진 운동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 캠페인 전개 모습. 울산신용보증 재단 제공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울산시와 함께 진행한 지역 소상공인 소비 촉진 운동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 캠페인 전개 모습. 울산신용보증 재단 제공

언제 회복될지 까마득한 내수경기에 경쟁 심화까지 겹치면서 울산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세계적 재난 상황까지 겹치면서 소상공인이 최대 직격탄을 맞으면서 더 어려워지고 있다.

급격한 매출 하락에 당장의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지만, 지금 당장을 버티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돈 빌릴 일은 많은데, 현실은 녹록지가 않다. 먹고살기 위해서 영업자금이 필요한 점포주라면 사금융에 가기 전에 이곳을 주목하자.

지역신용보증재단법에 따라 울산에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의 채무를 보증하는 '울산신용보증재단'. 2000년 7월 1일 업무를 개시한 울산신용보증재단은 당시 173억원이던 신용보증잔액이 현재 8,529억 원으로 50배 이상 불어났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게 보증 지원한 금액도 17만 3,129개 업체에 4조 900억원을 넘어섰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의 역할은 자금이 부족한 사업자를 위해 재단이 보증을 서고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보증제도를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을까. 

먼저 사업자등록을 하고 보증지원 가능한 업종을 영위하고 있어야 한다. 도·소매업, 서비스·음식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해당되지만 사치, 향락 등 불건전 사업과 같은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또 사업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사업장 임대차계약을 완료한 후 시설을 준비 중이거나, 인테리어 공사계약을 체결한 것 등이 해당될 수 있다. 또 금융거래를 위한 신용상 제약이 없어야 한다. 현재 연체 중이거나 소유 부동산에 압류, 가압류와 같은 권리침해가 있어선 안된다. 과거 제약이 있었던 경우에도 보증 지원이 어려울 수 있으나 이 경우엔 상담을 통해 지원 가능 시점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울산신보재단의 상담 창구는 중소상공인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울산 북구 본점(북구 산업로 915 3층)을 비롯해 남울산(남구 봉월로5 2층), 중울산(중구 새즈믄해거리 28, 3층), 동울산(동구 방어진순환도로 739, 2층), 서울산(언양읍 동문길 58, 2층) 등 5개가 지역 소상공인의 '내일을 응원'하며 항상 곁에서 운영되고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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