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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피아노 연주로 청량한 여름밤을 선사한다. 

 현대예술관은 다음달 21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고 밝혔다. 

 북미 최고 클래식 음악 경연대회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선우예권은 특유의 명료하고 에너지 넘치는 연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선우예권은 지난해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데카(Decca)'에서 첫 스튜디오 앨범인 '모차르트(MOZART)'를 발매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모차르트와 쇼팽의 곡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인간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어두운 고통의 순간들부터 삶의 눈부신 순간들까지 인간 모차르트를 깊게 탐구했으며, 공연의 다채로움을 더할 쇼팽의 곡들도 선보인다.

 특히 모차르트 환상곡(Fantasia) K.397과 소나타(Sonata) 10번, 론도(Rondo) K.511 등과 쇼팽 스케르초(Scherzo) 1번 등 귀에 익숙한 클래식 명곡들을 연주해 여름밤의 낭만을 더한다. 

 현대예술관 공연담당자는 "선우예권의 인기를 증명하듯 이번 공연도 티켓 오픈 3일 만에 좌석 판매율이 60%에 육박하며 잔여석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공연이 한줄기 마음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예술관은 방역을 위해 공연 1시간 30분 전부터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작성 및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공연 40분 전부터 입장을 시작한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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