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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의 주요 도심하천인 웅촌 곡천천(웅촌지구)과 범서 서사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본격화된다.

울주군은 주택가 인근에 위치해 재해위험이 많거나 정비사업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던 주요 지방하천의 재해예방 및 쾌적한 하천 환경 제공을 위해 웅촌면 곡천리 일대 곡천천과 범서읍 서사리 일대 서사·외사천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웅촌면 곡천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곡천리와 검단리 일대을 경유하는 길이 3.3㎞에 달하는 곡천천을 1·2구간으로 나눠 추진되며, 시비 102억 6,500만원, 군비 115억 7,600만원, 국비 13억 1,000만원 등 총 231억 5,100만원이 투입된다.

울주군은 전체 구간 가운데 회야강에서 춘해대학인근까지의 2.3㎞에 달하는 1구간 정비사업을  이달 중에 착공하고, 나머지 1㎞에 달하는 곡천천 상류 2구간 정비사업은 오는 9월 실시설계용역이 완료 되는대로 보상절차에 들어가 내년 1월 착공, 전체 구간을 2023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범서읍 서사리 일대 서사·외사천의 서사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길이 2.6㎞에 달하는 하천의 교량 재가설과 축제, 보축 등의 정비를 오는 2024년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시비 37억원, 군비 37억원 등 총 74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해당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4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2년 5월 토지보상 작업에 들어가 2023년 1월 공사에 착공, 2024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의 대표적인 도심하천 가운데 한번도 정비작업을 벌이지 못했던 두 곳의 하천이 정비돼 인근의 재해예방 및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다른 지방하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정비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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