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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보섭 보좌관
엄보섭 보좌관

차기 울산시장 출마를 준비중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4급 보좌관에 여울회(여의도 울산출신 모임) 회장 출신 엄보섭 전 김미애 의원실 보좌관을 전격 영입하면서 캠프 진용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여울회는 울림회(울산출신 국회보좌진 모임)와 통합하면서 지난 2013년 출범했다. 국회 등 여의도 내 울산출신 의원실 보좌진·국회 사무처·도서관 및 여야 당직자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정책연구모임이다.  재경 울산인사는 물론 서울에 상주하는 울산시 관계자들도 모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의원은 2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국회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 현안을 폭넓게 인지하고 있다"며 발탁 사유를 밝혔다.

엄 신임 보좌관은 울산고와 경남대를 졸업한 뒤 1996년 권기술 의원(울산 울주) 비서관으로 국회에 첫 입성한 뒤 박헌기·윤두환(울산 북구)·노철래·김순례·김미애 의원실에서 비서관·보좌관 등을 지내며 25년간 국회경험을 갖춘 베테랑 중 베테랑으로 손 꼽힌다. 여야할 것 없이 보좌진들 사이에선 웃어른 격이다. 그는 20대 국회에선 여울회 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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