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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울산단편영화제' 대상은 이형규 감독의 'KYRIE'가 차지했다.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울산광역시지회(회장 홍종오)는 지난 6~7일 일산해수욕장 별빛광장 일대에서 개최된 '제4회 울산단편영화제'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은 'Happy Birthday Two'(감독 김영준), 우수상은 '뒤:빡'(감독 석재승)과 '사원증'(감독 윤혜성)이 각각 차지했다.
본상 수상은 감독상 '청정구역'(감독 심재훈), 각본상 '공중부양'(감독 김사언), 촬영상 '마라토너'(감독 최현석)과 심사위원 추천작을 포함해 국내 단편 부문 22개 작품이 선정됐다.
또 아시아 단편부문 최우수상 1편과 지역영화 대상 10편의 수상작도 가려졌다.
조동관 심사위원장은 "특히 올해는 호러, 스릴러, 오컬트 장르가 대거 본선에 진출했다"며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 약한 장르로 인식됐던 분야의 미래가 젊음 감독들의 도전으로 밝아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종오 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 방역 단계로 인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많은 부분을 포기하고 축소해야 했다"며 "이번 행사를 전화위복 삼아 내년에는 올해 보여 주지 못한 프로그램을 포함해 두 배 더 멋진 행사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강현주 기자
uskhj@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