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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전수일)축제추진단이 '2021 울산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이하 울산에이팜) 개최 50일을 앞두고 초이스에 참가할 5개 공연팀을 발표했다. 

 선정된 팀은 '이날치' '잠비나이' '박지하' '최고은' '해파리' 5개팀이다.

 '이날치'는 팝, 국악 크로스오버, 얼터너티브 팝, 모던 록 등을 소화하며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자신들의 음악을 펼쳐나가고 있는 팀이다. 히트곡 '범 내려온다'를 비롯해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내는 음악으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록 노래,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 등을 수상했다. 

 2009년에 결성된 대한민국의 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는 한국 전통음악을 토대로 현대 음악요소가 어우러진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고 있다. 

 2019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앨범' '최우수 록 노래' 등을 수상했고, 평창동계올림픽의 폐막무대를 장식했다. 

 '박지하'는 2017년 솔로 1집 '커뮤니언(Communion)'과 2019년 2집 '필로스(Philos)'를 발표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에서 '이달의 앨범'으로 선정됐으며, 영국 BBC, '더 와이어(The wire)' '피치포크(Pitchfork)' 등 여러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최고은'은 2012년 독일 음반사 '송즈 앤 위스퍼스(Songs & Whispers)'로부터 초청을 받아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서 23회에 걸쳐 공연을 선보였다. 2013년에는 일본 후지 티비 주관 아시아 싱어송라이터 경합 프로그램인 '아시아벌서스(Asia Versus)'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2014~15년 2년 연속 영국 글래스톤베리의 공식 초청을 받으며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해파리(HAEPAARY)'는 공연 작품 음악감독으로 활동해 온 '혜원'과 공연 예술 창작자이자 싱어 '민의'로 이루어진 일렉트로닉 듀오다. 건반 악기, 타악기와 함께 목소리를 주 악기로 사용하며, 앰비언트 테크노를 기반으로 종묘제례악과 가곡을 다룬다. 지난 3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쇼케이스 참여, 미국 공영라디오 NPR의 프로그램인 '올 송즈 콘시더드(All Songs Considered)'가 선정한 2021 SXSW에서 기대주로 뽑혔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울산에이팜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시민과 아티스트, 관계자 모두가 음악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국제 뮤직 네트워킹 플랫폼' 위상 확립을 목표로 협업 프로젝트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정된 최종 5개 팀의 아티스트별 공연 일정은 추후 울산에이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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