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개최된 '2021 울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중학야구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은 1위를 차지한 모가중학교.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개최된 '2021 울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중학야구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은 1위를 차지한 모가중학교.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최영수·UBSA)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개최된 '2021 울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중학야구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고 2021시즌 처음 열린 전국 중학야구대회다. 울산광역시가 주관하고 울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추최한 이번 대회는 중학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대회 운영의 새로운 기준(new normal)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회는 코로나19에 대비하고자 필히 대회 72시간 이내에 검사한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선수 및 코치에 한해 대회 참가를 허가했다. 또 상황 본부를 구성해 의심환자 발생 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무관중, 출입인원 통제, 일일방역,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방역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대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고자 중학교 방학기간을 활용해 경기일정을 계획했다.

 이번 대회에는 협회에 등록된 16세 이하부 8개 중학교(울산제일BC, 진성중학교, 양산BC, 김포BC, 모가중학교, 함안BC, 포항중학교, 내동중학교)가 참가했다.

 참가팀은 단판 토너먼트로 승부를 벌여 모가중학교가 우승을 차지했고, 양산BC가 준우승을, 울산제일BC가 3위에 올랐다. 개인상으로 감독상을 김완수 감독(모가중학교), 최우수선수상은 박의겸 선수(모가중학교)가 수상했다.

 최영수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선수 및 관계자 모두의 협조와 노력 덕분에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철저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곧 이어 초등, 고등, 리틀(유소년), 여자야구대회도 진행하는 등 울산의 야구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