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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의 다리' 스틸컷.
'마라도나의 다리' 스틸컷.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극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관객을 위해 메타버스 상영관을 도입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29일 오후 7시 9월 움프극장으로 영화 '마라도나의 다리' '성스러운 양식'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 시네마 2관과 메타버스 '이프랜드(ifland)'에서 동시 상영한다고 밝혔다. 

 상영작 '마라도나의 다리'는 1990년 팔레스타인 폭동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브라질 축구광팬 두 소년의 성장 이야기다.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청소년심사단 특별상을 수상한 '성스러운 양식'은 쿠르드족의 실화를 담은 영화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밀수입을 하며 사는 사람들의 험난한 삶을 다룬다. 

 영화제 사무국은 9월 움프극장을 시작으로 알프스 시네마 방문이 어려운 관객들을 위한 메타버스 상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람 방법은 모바일에서 이프랜드 앱을 설치 후 가입, 별빛움프극장에 입장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프라인 관람 예매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관람료는 3,000원이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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