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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들어 울산시 내 어가 인구가 30%이상 급감하면서, 어업인 생태계가 사실상 붕괴에 도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2021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어가인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문재인정부들어 어가인구가 계속 감소하다 작년에 10만명이 붕괴된 상태라고 2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정점식의원에게 제출한 '지역별 어가인구 현황'자료를 보면 지난 3년간 어가인구 감소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울산지역이 32.3% 감소해 감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인천 29.4%, 제주 25.4%, 경북 25.7%, 충남 22.9%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정 의원은 "어촌지역은 인구감소뿐만 아니라 초저출산·고령화, 1인 가구 증가가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소멸 위기로 확산돼 향후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전망돼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어업으로의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가칭 '청년 어업인 직불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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