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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삼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8일 지역 내 독거어르신 등 결식우려계층을 위한 계절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남구 제공

울산 남구 삼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대웅·김태웅)는 28일 지역 내 독거어르신 등 결식우려계층을 위한 계절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삼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인 계절김치 나누기사업은 2020년 여름 열무물김치지원을 시작으로 겨울 김장김치지원사업까지 지난 2년간 한국인의 기본반찬인 김치를 계절에 맞춰 저소득가구에 지원하여 지원대상 가구의 호응도가 높았던 사업이다. 
 
이날 삼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김치를 담가 2kg 내외로 포장해 저소득 취약계층 50세대에 방문·전달했다.
 
특히 이번 계절김치 나눔은 배추 등 원재료 가격이 폭등하면서 김치 구매에 부담을 느끼거나, 혼자서 반찬을 만들어 먹지 못하는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
 
김태웅 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배추 가격까지 폭등해 우리 밥상의 필수 반찬인 김치를 못 드시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계절김치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조대웅 삼산동장은 "계절김치 나누기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신 삼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나눠주신 온정에 힘입어 동에서도 '정이 넘치는 따뜻한 삼산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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