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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특·광역시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은 평균 37만 2,000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울산은 이에 미치지 못하며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교육위, 광주 동남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교육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 평균은 50만원으로 2019년 대비 4만 2,000원 감소했다. 2019년 전국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 평균은 54만 2,000원이다.


 특히 특·광역시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은 평균 37만 2,000원, 도지역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 평균은 50만 1,000원으로 12만 9,000원 차이다.

 전남도의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이 68만 8,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반면 전국 최저는 부산시로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이 26만 9,000원에 불과했다.


 강원도 67만 6,000원, 경기도 62만 2,000원, 서울시 60만 5,000원, 충남도 54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세종시 30만 2,000원, 울산시 30만 9,000원, 광주시 31만 5,000원, 대구시 31만 7,000원으로 전국 평균은 물론 특·광역시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남도 35만 9,000원, 경북도 36만 8,000원, 충북도 38만 8,000원, 전북도 40만 4,000원, 제주도 46만원 등 전국 평균은 물론 도지역 평균에도 턱 없이 모자랐다.


 윤 의원은 이어 "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경비보조 사업 이외의 새로운 교육협력 사업을 발굴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학생들이 차별과 불평을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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