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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울산시청 의사당 시민홀에서 열린 '울산 탄소중립 실천 다짐대회'에서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 시의원, 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 등 참석자들이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 다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와 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는 27일 시청 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장수완 행정부시장, 시 의원, 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탄소중립 실천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울산기후 환경네트워크가 개발한 기후행동 실천 인증 모바일 앱 '울산환경히어로'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앱 출시 경과보고,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다짐, 단체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는 시민들이 실생활 속에서 스스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친환경 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모바일 앱 '울산환경히어로'를 개발했다.
 
울산환경히어로는 울산시민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11월부터 구글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앱은 데일리미션(매일 만보걷기), 위클리미션(텀블러 사용하기, 분리배출 실현하기 등)과 같은 개인 단위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실천할 수 있다.
 
만보를 걷거나 미션을 완료한 경우에 100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5,000 마일리지 이상을 적립한 경우에는 커피, 음료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울산시는 지난 2월 '2050 탄소중립 울산 선언'에 이어 6월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 협약'에 가입해 탄소중립 의지를 국내외에 표명했다.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이번 출시되는 울산환경히어로 앱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행동으로 연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탄소중립은 사회 전반의 변화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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