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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20일 장생포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U-12 장생포웨일즈 BC(baseball club)' 창단식을 가졌다.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20일 장생포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U-12 장생포웨일즈 BC(baseball club)' 창단식을 가졌다.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최영수·UBSA)는 지난 20일 장생포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U-12 장생포웨일즈 BC(baseball club)' 창단식을 가졌다.

 장생포 야구의 옛 명성을 찾고자 진행된 U-12 장생포웨일즈 BC 창단식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석기 울산시체육회장, 서동욱 남구청장, 최영수 울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김광연 장생포초등학교장, 손병찬 장생포초총동창회장, 이선건 울산야구학생공공스포츠클럽관리위원장, 강로한 롯데자이언츠 선수 등이 참석했다.

 U-12 장생포웨일즈BC는 이은영 감독 하에 초등부 선수 26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U-12(초등부)팀으로 등록돼 있으며, 2022년부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의 전국 대회에 출전한다.

 1950년대 장생포초 야구부가 창단되면서 장생포 지역은 울산 야구의 중심지였으나, 장생포 지역 내 학생 수 감소로 인해 40년 가까운 역사를 안고 장생포초 야구부는 해체됐다. 

 대표적인 장생포 출신 야구선수로는 윤학길(전 롯데자이언츠) 선수가 있다.

 장생포 야구의 역사를 이을 U-12 장생포웨일즈 BC가 창단됨에 따라, 울산 지역 내 야구 인재 양성과 지역 활성화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U-12 장생포 웨일즈 BC는 단순히 유소년들을 위한 야구단이라는 의미를 넘어 야구인의 무대를 넓히고, 나아가 울산 야구 사회를 더욱 성장하게 만드는 기발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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