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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공연장상주예술단체협의회는 오는 26일부터 12월 9일까지 울산지역 9개 공연장에서 '제8회 전국공연장 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경기지역 연극팀 '벼랑끝날다'의 음악극 '카르멘' 공연 장면. 울산시공연장상주예술단체협의회 제공
울산시공연장상주예술단체협의회는 오는 26일부터 12월 9일까지 울산지역 9개 공연장에서 '제8회 전국공연장 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경기지역 연극팀 '벼랑끝날다'의 음악극 '카르멘' 공연 장면. 울산시공연장상주예술단체협의회 제공

전국공연장상주단체들의 다양한 공연 작품을 울산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울산시공연장상주예술단체협의회는 오는 26일부터 12월 9일까지 '제8회 전국공연장 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페스티벌은 올해 2년 만에 대면 공연으로 선보인다. 공연은 북구문화예술회관, 중구문화의전당, 울주문화예술회관, 서울주문화센터, 쇠부리체육센터 공연장, 꽃바위문화관, 토마토소극장, 플러그인, 푸른가시 소극장 등 9개 공연장에서 열린다. 전국 17개 예술단체들이 펼치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으로 공연 장르도 다채롭다. 

 개막 공연은 오는 26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경기지역 연극팀 '벼랑끝날다'가 선보이는 음악극 '카르멘'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29일 전북지역 무용팀 포스댄스컴퍼니의 '판타스틱 뮤지엄'과 30일 경남지역 극단 이루마의 '어쩌다보니'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27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선 충북지역 국악단 소리개가 '길 Final Edition'을 공연하고, 다음달 1일 서울주문화센터에선 서울 천하제일탈공작소가 '명품탈춤-천하제일탈'을 무대에 올린다. 다음달 7일 꽃바위문화관에선 경북지역 '벨라미치문화예술연구소'가 펼치는 '클래식으로 읽는 명작소설 어린왕자'도 감상할 수 있다. 

 울산 공연장상주예술단체팀 공연으로는 극단 무의 '빈들에 서다', 극단 푸른가시의 '황소지붕위로올리기', 문수오페라단의 '클래식 꽃이 피었습니다', 울산오페라단의 '오페라&뮤지컬 갈라콘서트', 풍물예술단버슴새의 '한국의 흥과 리듬 K-groove' 등을 선보인다. 

 또한 코로나로 위축된 울산 공연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상주예술단체가 아닌 지역의 공연예술단체들이 참가하는 '프린지 무대'도 중구 문화의 거리 일대 3곳의 소극장에서 마련한다. 

 토마토소극장에선 처용오페라단의 공연이 열리고, 플러그인에선 파래소국악실내악단, 룬디마틴, 이선숙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푸른가시 소극장에선 뮤직팩토리 딜라잇과 하얀코끼리의 연극무대를 선보인다. 

 행사의 일환으로 23일 울산 아르코공연연습센터에선 공연장상주단체 중장기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도 마련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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