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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청년 정책을 이끌 청년선거대책위원회가 24일 공식 출범했다.  

중앙 선대위와는 별개로 운영되는 청년선대위는 '꼰대 짓 그만해 위원회' 등 청년의 시선에서 정치를 바라볼 수 있는 행보를 보일 계획이다.

청년 선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거대책위원회' 기자회견을 열고 권지웅 전 청년대변인과 서난이 전북 전주시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권 선대위원장은 청년 세입자 주거 운동을 벌여온 인물로 지난 총선 비례대표에 출마 비례 22번을 받고 청년대변인을 지낸 청년 정치인이다. 

서난이 전북 전주시의원은 8년 차 지방의원으로 2014년 당시 28세 나이로 비례대표 시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 현재 전주시 지역구 재선의원으로 예결위원장과 복지환경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 위원장은 "민주당은 가르치려는 모습, 스스로 대체로 옳다는 태도, 문제를 일방적으로 해결하는 태도의 '꼰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이대남(20대 남성), 이대녀(20대 여성)를 가르는 선거가 아니라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청년들을 위한 선거여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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